한국인이 사랑하는 명화 거장 展

한국인이 사랑한 명화 작가

언젠가부터 알고 있던 '명화'하면 떠오르는 대표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구스타프 클림트는 대표작 <키스>로 잘 알려진 화가로, 화려하고 관능적인 분위기의 작품 세계를 펼쳤습니다. 원래 보수적인 미술 단체의 일원이었으나, 전통적 사조에 얽매이지 않고 삶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미술을 추구했습니다. 금속 세공가였던 아버지의 영향과 당시 유럽에서 유행한 아르누보 양식을 바탕으로 황금빛과 장식적인 형태를 즐겨 사용했으며, 프로이트의 심리분석 이론을 접목해 인간의 내면과 욕망을 탐구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에로티시즘과 강박적 표현이 담겨 있어 찬사와 더불어 비난도 함께 받았습니다. 클림트의 예술은 초기 표현주의로 평가되며, 이후 에곤 쉴레 등 신표현주의 작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키스 Kiss

이 작품은 가장 인간적인 행위인 남녀의 포옹과 입맞춤을 그리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남성의 몸은 굴곡이 분명치 않고, 여성의 옷은 다채로운 꽃무늬로 장식되어 있으며, 두 인물을 추상적인 도형 장식으로 표현한 클림트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왼쪽부터 Apple Tree I (사과나무 I), Country Garden with Sunflowers (해바라기가 있는 정원), Apple Tree II (사과나무)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빈센트 반 고흐는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후기 인상주의 화가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선명하고 강렬한 색채, 거칠지만 생동감 넘치는 선을 통해 격정적인 삶을 살아간 고독한 영혼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생전에 단 한 점, <아를의 붉은 포도밭>만을 판매하며 무명에 가까웠지만, 사후에는 시대를 앞서간 천재 예술가로 재평가되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수많은 자화상과 <캉기 영감의 초상>, <별이 빛나는 밤> 등이 있으며, 이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들과 더불어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꽃피는 아몬드 나무 Almind Blossom

1890년 1월 31일, 고흐의 남동생 테오는 아들의 탄생 소식을 편지로 전했습니다. 동생을 깊이 사랑했던 고흐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자신이 즐겨 그리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만개한 아몬드 나무 가지를 화폭에 담았습니다. 프랑스 남부에서 피어나는 아몬드 꽃은 고흐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의 상징이었습니다.


왼쪽부터 Sunflowers (해바라기), Cafe Terrace at Night, Starry Night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클로드 모네는 인상주의 전후의 여러 흐름 속에서도 스스로를 ‘영원한 인상주의자’라 자처하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파리에서 태어나 항구 도시 르 아브르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10대 때부터 캐리커처를 판매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그곳에서 만난 외광파 화가 외젠 부댕을 통해 야외에서 풍경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네에게 현실은 단순한 외형이 아니라 빛이 만들어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순간이었고, 이를 포착하려는 노력은 새로운 회화적 기법으로 이어졌습니다. 빛의 변화를 담기 위해 빠른 붓놀림이 필요했기에 그의 화폭에는 짧고 자유로운 붓자국이 가득했습니다. 파리로 향한 그는 아카데미즘에 반대한 젊은 화가들과 교류하며 보수적인 미술계 개혁에 앞장섰고, 1874년 첫 전시회를 열며 ‘인상주의’라는 이름이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이후 모네는 평생 인상주의를 고수하며, 동일한 대상이 빛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끊임없이 탐구했습니다. 특히 지베르니 정원에서 30여 년간 그린 ‘수련’ 연작 300여 점은 그의 예술 세계를 집약한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왼쪽부터 The Marina at Argenteuil, 1872, Sunlight Effect under the Poplars, Tulip Fields with The Rijnsburg Windmill, 1886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20세기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는 프랑스 북부 노르파드칼레의 르샤토캄프레시스에서 태어났습니다. 22세에 파리로 나가 그림을 공부했으며, 1893년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구스타프 모로에게 사사했습니다. 1904년경에는 피카소, 드랭, 블라맹크 등과 함께 야수파 운동에 참여하며 그 중심 인물로 활약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주로 니스에 머물며 모로코와 타히티를 여행했고, 타히티에서는 재혼 후 약 7년간 거주했습니다. 만년에는 색과 형체를 단순화하고, 밝고 순수한 빛과 청명한 선으로 구성된 평면적 화면을 완성하여 ‘세기의 경이’로 평가받았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1년에는 반(Vannes) 예배당 장식을 완성하여 세계 미술사에 새로운 기념물을 남겼습니다. 그는 회화뿐 아니라 조각, 동판화, 직물 디자인, 삽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뛰어났으며, 대표작으로는 **〈춤〉**과 **〈젊은 선원〉**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Grand intérieur rouge, 1948, Woman In a Purple Coat (1937), Nu bleu II


바실리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칸딘스키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독일 등 유럽에서 활동한 표현주의 화가이자 예술 이론가입니다. 추상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모스크바 대학에서 법학과 경제학, 민족학을 전공했지만, 1896년 뮌헨 미술학교에 입학한 후 피카소, 마티스 등과 함께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은 그는 1909년 전위적 미술가 단체인 ‘뮌헨 신미술가 협회(NKVM)’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고, ‘팔랑크스’에서 가르치며 ‘청기사파’로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사실적인 형식을 버리고 기하학적 순수 추상화를 선보인 칸딘스키는 바우하우스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소리와 색채의 상징적 관계를 탐구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는 에세이 《예술에서 정신적인 것에 관하여》와 주요 이론서 《점, 선, 면》을 발표하며 구성주의 추상미술 예술론을 완성했습니다. 작품과 관람자 사이의 정신적 교감을 중요시한 그의 예술과 이론은 20세기 미술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잭슨 폴락, 마크 로스코 등에게 영향을 주어 현대 추상 표현주의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왼쪽부터 Color Study of Squares, Yellow, Red, Blue, 1925, Blue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Pierre Auguste-Renoir

르누아르는 미술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색채 화가이자 인상파 화가입니다. 특히 여체를 그리는 데 있어서는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독창적인 경지를 보여주며, 윤곽선을 모호하게 문질러 부드러운 형태를 창조하고 고전적 조화를 추구했습니다. 하루도 그림을 그리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스스로 말할 만큼 끊임없이 작업한 그는 60여 년 동안 약 6,000점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스위스 태생의 글레이르를 통해 모네, 시슬레, 바지유, 피사로 등 인상파 화가들을 만나게 된 르누아르는 그림 자체를 즐기며, 유쾌한 대화와 사랑스러운 모습, 편안한 휴식과 유희가 공존하는 즐거운 풍경들을 평생 화폭에 담았습니다. 낙천적인 그는 대중의 취향을 이해하며 독자적인 화풍을 발전시켰고, 대중이 즐기고 좋아하는 예술에 가치를 두었습니다. 프랑스 미술의 우아한 전통을 근대에 계승한 뛰어난 색채 화가로서, 1900년에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습니다. 만년에는 지병으로 손가락에 연필을 묶고 그림을 그리면서도 기쁨을 잃지 않았습니다.


왼쪽부터 Summer Landscape Aka Woman With A Parasol In A Ga, 바느질하는 마리 테레즈 뒤랑 뤼엘, Pitcher of Flowers


피에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점, 선, 면만으로 ‘차가운 추상’을 완성한 피에트 몬드리안(1872~1944)은 네덜란드 출생의 화가입니다. 아버지가 초등학교 교장이자 아마추어 화가였던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접했습니다. 초기 작품은 점묘주의와 야수파의 영향을 받아 풍차, 나무, 꽃 등을 화려한 원색으로 그렸으며, 동양과 인도의 신지학을 연구하며 자연의 영적 본질과 물리적 세계를 결합한 작품으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1912년 이후부터는 검은 선을 직선으로 단순화하고, ‘나무’ 연작을 기하학적·평면적으로 재해석하며 엄격한 추상주의를 추구했습니다. 이후 바우하우스와 신조형주의에 영향을 받아, 수평과 수직의 선과 면, 삼원색과 흰색·검은색·회색만을 사용한 독자적 추상화를 발전시켰습니다. 몬드리안의 작품은 실제를 재현하지 않은 순수 추상이지만, 현대미술은 물론 건축, 그래픽 디자인, 패션 등 현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왼쪽부터 Tableau No.IV, Composition II in Red, Blue, and Yellow, Dune III


폴 시냐크 Paul Signac

폴 시냐크(1863년 11월 11일~1935년 8월 15일)는 프랑스의 화가입니다. 처음에는 모네의 영향을 받아 인상파 화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조르주 쇠라와 함께 신인상주의의 지도적 존재가 되었습니다. 점으로 그리는 ‘점묘법’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며, 단순하고 신선한 수채화 작품도 많이 남겼습니다. 그는 작품 심사 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는 ‘앙데팡당 전람회’를 창시했으며, 대표작으로 《생트로페 항》, 《마르세유 항》, 《크리우르 항》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신인상주의의 이론서로 평가받는 저서 《들라크루아부터 신인상주의까지》를 남겼습니다. 폴 시냐크는 신인상주의 화가로서 조르주 쇠라와 함께 점묘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왼쪽부터 The Port of Saint-Tropez, 1901, The Port of Rotterdam, The Jetty at Cassis, Opus 198, 1889


폴 시냐크 Paul Signac

폴 시냐크(1863년 11월 11일~1935년 8월 15일)는 프랑스의 화가입니다. 처음에는 모네의 영향을 받아 인상파 화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조르주 쇠라와 함께 신인상주의의 지도적 존재가 되었습니다. 점으로 그리는 ‘점묘법’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며, 단순하고 신선한 수채화 작품도 많이 남겼습니다. 그는 작품 심사 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는 ‘앙데팡당 전람회’를 창시했으며, 대표작으로 《생트로페 항》, 《마르세유 항》, 《크리우르 항》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신인상주의의 이론서로 평가받는 저서 《들라크루아부터 신인상주의까지》를 남겼습니다. 폴 시냐크는 신인상주의 화가로서 조르주 쇠라와 함께 점묘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왼쪽부터 Apples and Oranges, Mont Sainte-Victoire and the Viaduct of the Arc River Valley, The Card Players (카드놀이하는 사람들)


폴 시냐크 Paul Signac

폴 시냐크(1863년 11월 11일~1935년 8월 15일)는 프랑스의 화가입니다. 처음에는 모네의 영향을 받아 인상파 화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조르주 쇠라와 함께 신인상주의의 지도적 존재가 되었습니다. 점으로 그리는 ‘점묘법’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며, 단순하고 신선한 수채화 작품도 많이 남겼습니다. 그는 작품 심사 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는 ‘앙데팡당 전람회’를 창시했으며, 대표작으로 《생트로페 항》, 《마르세유 항》, 《크리우르 항》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신인상주의의 이론서로 평가받는 저서 《들라크루아부터 신인상주의까지》를 남겼습니다. 폴 시냐크는 신인상주의 화가로서 조르주 쇠라와 함께 점묘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왼쪽부터 Girl With Pearl Earring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Het melkmeisje (우유 따르는 여인), The Art of Painting (회화의 기술, 알레고리)


파울 클레 Paul Klee

파울 클레(Paul Klee, 1879년 12월 18일 – 1940년 6월 29일)는 스위스 출신 화가로, 국적은 독일입니다. 그의 작품은 표현주의, 입체파,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예술 사조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클레는 친구인 러시아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와 함께 예술과 건축을 가르치는 바우하우스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왼쪽부터 Castle and Sun, 1928, Southern (Tunision) Gardens, 1919, Fish Magic, 1925 (생선마법)


구스타브 카유보트 Gustave Caillebotte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는 19세기 새롭게 변화하는 파리의 풍경을 독특한 구도와 치밀한 화면 구성, 각 요소 간의 균형, 대담한 원근법을 사용하여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과 달리 남성을 작품의 주요 주제로 자주 다루었으며, 고전적인 규범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파리의 모습을 즐겨 그렸습니다. 특히 넓은 도로와 광장, 다리 위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 많습니다.


왼쪽부터 The Orange Trees, The Plain of Gennevilliers, Yellow Fields, Paris Street Rainy Day


폴 고갱 Paul Gauguin

폴 고갱(Paul Gauguin, 1848년 6월 7일 – 1903년 5월 8일)은 프랑스 출신의 탈인상주의 화가입니다. 그는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생전에는 크게 평가받지 못했으나 오늘날에는 인상주의를 벗어나 종합주의 색채론에 입각한 작품을 남긴 화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고갱은 생의 마지막 10여 년을 타히티를 비롯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생활하며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이 시기의 작품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그의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와 앙리 마티스 등 프랑스 아방가르드 작가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고갱 사후, 파리의 아트딜러 앙브루아즈 볼라르는 두 차례의 유작전을 개최하였고, 그제서야 고갱은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고갱은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판화, 도예, 저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의 화풍은 클루아조니즘의 영향을 받았으며, 대표작들의 주제는 원시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The Siesta, What News, The White Horse


카미유 피사로 Camille Pissarro

피사로의 작품에는 온기가 느껴지는 따스한 감정이 가득합니다. 그는 인상파 이론을 실천하며 섬세한 터치로 색채를 쌓아 올려, 색채가 마치 새겨지듯 빛나게 표현합니다. 피사로는 색채를 단순한 사물의 빛깔로 보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언어로 활용하여 섬세하게 감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Chestnut Trees at Louveciennes, Chestnut Trees at Louveciennes, View from My Window


에드바르트 뭉크 Edvard Munch

에드바르 뭉크(노르웨이어: Edvard Munch, 1863년 12월 12일 – 1944년 1월 23일)는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이자 판화 작가로, 노르웨이에서는 국민적인 화가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초상은 1,000 크로네 지폐에도 실려 있습니다. 뭉크는 초기에는 신인상파의 영향을 받아 점묘법을 활용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극적이고 내면적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는 스웨덴-노르웨이 로이텐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빈민가에서 활동하던 의사였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누나를 차례로 잃으며 죽음과 병에 대한 경험이 그의 내면에 깊이 새겨졌고, 이는 작품 세계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뭉크는 파리에서 인상파의 영향을 받아 색채를 강하게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892년 베를린으로 이주하여 미술협회에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독창적인 표현은 당시 평가받지 못하고 공격을 받았으며, 이후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절규》, 《병든 소녀》 등이 있으며, 생과 죽음, 인간 존재의 근원적 고독, 질투, 불안 등을 인물화를 통해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치스는 그의 작품을 퇴폐예술이라는 이유로 몰수하기도 하였습니다.


왼쪽부터 The Sun (태양), Anxiety, 1894, Girls on the P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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